씨엔티테크, IT기기 구독·순환경제 플랫폼 '피에로컴퍼니'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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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씨엔티테크 제22호 투자조합'을 통해 IT기기 구독 및 순환경제 플랫폼 피에로컴퍼니(대표 박민진)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해, 피에로컴퍼니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한 양사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피에로컴퍼니는 스마트폰·노트북 등 IT기기 도입부터 사용, 회수, 재유통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IT 자산 순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과 개인이 IT기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독, 회수·재유통, 글로벌 거래·유통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00만톤에 육박하는 전자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별 중고 IT기기 시세는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글로벌 시장 간 연결은 여전히 단절돼 있다. 피에로컴퍼니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 주목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IT기기를 필요한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글로벌 자산 재배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씨엔티테크와 스파크랩은 피에로컴퍼니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IT 자산 관리 역량과 글로벌 중고 IT기기 유통 구조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특히 B2B 중심 IT기기 구독 모델과 글로벌 재유통 네트워크가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이 향후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피에로컴퍼니는 데이터 기반 가격 산정과 수요 분석을 통해 국가·지역 간 시세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기업과 개인 모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 고객은 IT 자산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개인 고객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IT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현재 피에로컴퍼니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중고 IT기기 유통 및 수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 사용이 종료된 IT기기를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순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IT기기 이용 방식의 변화와 함께, 효율적인 자산 관리와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성장성도 기대된다.

박민진 피에로컴퍼니 대표는 “IT기기를 단순 소비재가 아닌 자산으로 바라보고, 데이터로 그 흐름을 연결하는 데서 출발했다”며 “정보 비대칭으로 낭비되던 IT기기를 필요한 곳으로 연결해, 누구나 IT기기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부터 스케일업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활발한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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