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제주도, '유럽상추' 스마트팜 재배 소득작물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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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유럽상추 /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스마트팜에서 재배할 소득 작물로 유럽에서 재배되는 '유럽상추' 우수 품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애월읍 밭작물연구단지 스마트하우스(스마트팜)에서 유럽 상추를 시험 재배해 평가했습니다.

노지에서는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연간 3~4회 생산에 그친 반면, 스마트 시설에서는 온도와 습도, 광량, 양액 농도 등을 정밀하게 관리해 연간 6~8회까지 생산이 가능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전국 소비자 패널 46명에게 시험 생산물을 제공하고, 온라인 화상으로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평가 결과, 소비자들은 유럽상추를 선택할 때 신선도, 맛, 식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삭함과 부드러움, 쓴맛 여부, 잎의 균일성, 저장성을 중심으로 한 품질이 재구매로 이어지는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품종별로는 '피델'이 시각적 선호도와 잎의 균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큐오레'와 '그린글레이스'는 외관과 맛, 식감 등 여러 항목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일부 소비자는 잎 질김 완화와 소포장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중요하게 평가한 식감과 품질 균일성을 중심으로 재배관리 기준을 정립하고, 상품성과 수량성을 높이는 기술도 개발해 스마트팜 재배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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