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비텍(대표 박상선)은 2024년 상용차 에어브레이크용 고압 압축공기 정화기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수입 제품 중심의 사실상 독점 구조로 현장에서 겨울철 동파, 밸브 성능 저하, 제동력 상실, 높은 교체·정비 비용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에스비텍은 3단 정화, 리크 방지, 제습 최적화 등 자체 특허 기반의 구조 혁신과 원가 경쟁력 확보로 기존 수입 제품의 기술적 한계를 해소하고 국내 완성차 및 애프터마켓에서 신뢰 가능한 대체재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했다.
주요 아이템은 상용차 에어브레이크 시스템에 적용하는 고압 압축공기 정화기, 즉 에어드라이어(Air Dryer) 제품군이다. 대형 트럭 및 버스의 제동 시스템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압축공기의 수분, 오일 미스트, 미세 입자를 제거해 제동 안정성과 시스템 수명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 안전 부품이다. 기존 수입 의존 구조의 에어드라이어를 대체하는 국산 고성능 제품을 개발·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드라이어는 압축공기내 수분 제거 성능에 따라 겨울철 동파, 밸브 고착, 제동 지연 및 제동력 상실 여부가 좌우된다. 기존 시장의 주력 제품은 구조가 단순하고 흡착 효율이 낮아 혹한 환경에서 반복적인 고장과 잦은 교체를 유발해 왔다.
이 회사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단 정화 구조, 제습 효율을 극대화한 흡착재 배치, 내부 리크를 최소화한 밸브 일체형 설계를 적용한 에어드라이어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주력 제품인 AERO MAX는 고성능 제습과 장수명 설계를 목표로 한 프리미엄급 에어드라이어이다. 고가의 수입 제품과 동등 이상의 제습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원가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제올라이트 기반 흡착재와 흡착지를 복합 적용해 고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분 제거 성능을 유지하며, 반복 재생 사이클에서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혹서·혹한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AERO ALPHA는 애프터마켓 및 가격 민감형 고객을 겨냥한 초저가형 모델로, 핵심 정화 성능은 유지하면서 구조 단순화와 소재 최적화로 경쟁 제품 대비 현저히 낮은 공급 단가를 실현했다. 이는 상용차 운영사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 요구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제품으로, 대량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운송·물류 시장에서 빠른 확산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에스비텍의 에어드라이어 제품군의 기술적 의미는 단순한 부품 국산화를 넘어선다. 수입 제품 중심의 사실상 독점 시장 구조를 해소하고, 완성차 및 애프터마켓 전반에서 가격, 공급 안정성, 기술 대응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산업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특히 국내 상용차 운행 환경에 맞춘 설계와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제품 대비 실제 운용 신뢰성을 높였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이다. 에어드라이어를 시작으로 에어브레이크 계통내 인접 부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상용차 제동 시스템 전반의 핵심 부품 공급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중장기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미 상용차 에어브레이크 핵심 안전부품인 에어드라이어 국산화를 중심으로 초기 마케팅 성과를 가시화했다. 국내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애프터마켓을 대상으로 한 가격 경쟁력 중심의 제품 포지셔닝을 통해 실수요 기반의 시장 반응을 검증했다. 창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 등록, 다수 정부 지원 과제 선정, 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을 통해 기술 신뢰성과 사업성에 대한 외부 평가를 축적했다.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는 고가 수입 제품 대비 동등 이상의 제습 성능과 현저히 낮은 유지보수 비용이라는 정량적 가치 제안을 중심으로 접근했다. 겨울철 동파 및 제동 불량 사례가 빈번한 국내 운행 환경을 전면에 부각시켜, 운송사 및 정비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문제 해결형 마케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단순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아닌, 교체 수요 중심의 실질적 구매 의사 확인 단계까지 진입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완성차 정식 부품 공급 개시와 동시에 애프터마켓 유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OEM 납품으로 제품 신뢰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하고, 이후 물류·운송 대기업 및 대형 정비 체인과의 협업으로 반복 교체 수요를 구조적으로 흡수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AERO MAX, PRO, ALPHA의 제품 라인업을 활용해 성능 중심 시장과 가격 민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측면에서는 미국 및 유럽 상용차 애프터마켓을 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전주시 수출바우처 사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 인증, 유통 구조 분석, 가격 경쟁력 검증을 병행하고 있으며 국내 운행 환경에서 검증된 혹한·고습 대응 성능을 해외 시장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에어드라이어를 시작으로 에어브레이크 계통 내 연관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단일 제품 공급사가 아닌 제동 시스템 전문 부품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마케팅 전략의 최종 목표이다.

박상선 대표는 “상용차 에어브레이크 핵심 안전부품이 수입 제품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에스비텍을 설립했다”며 “혹한기 동파와 반복 고장이라는 현장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 에어드라이어 개발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초기에는 자금과 인프라 모두 열악한 상황이었으나, 구조 혁신과 원가 경쟁력이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유지한 결과 완성차 OEM과 애프터마켓 양측에서 실질적인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는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정상 부품 공급을 앞두고 있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완성차 정식 납품으로 품질 신뢰도를 제도적으로 확보하고, 애프터마켓에서의 교체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생산설비 확충과 공정 최적화로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공기정화 솔루션을 시작으로 에어브레이크 계통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제동 시스템 전문 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지역 유망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선정하여 사업화 자금 지원, 맞춤형 멘토링·컨설팅, 투자 연계 및 네트워킹 등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은 아이템 고도화, 매출 확대, 투자 유치 기반 마련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러한 초기창업패키지를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창업기업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거점기관이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밀착형 프로그램과 촘촘한 지원 체계를 통해 우수한 성장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혁신과 확산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기사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