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혁신위, 10개 의제 확정…“필수의료 강화·초고령사회 대비·지속가능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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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혁신위원회가 2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사진=보건복지부)

의료혁신위원회가 2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필수 공공의료 강화, 초고령사회 대비 보건의료 체계 구축, 미래환경 대비 지속가능성 제고 등 3개 분야 10개 의제를 확정했다. 의제별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혁신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전문위원 구성은 다음 달 결정한다.

의료혁신위는 그동안 민간위원 워크숍과 회의를 거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의제를 압축했다. 여기에 대국민 의견 수렴 결과 등을 반영해 이날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재가 중심 의료·돌봄 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국민 의료비 관리 체계 마련 등 10개 의제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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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혁신위원회 논의 의제(자료=보건복지부)

의료혁신위는 이번 방안에 국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의료 취약지 순회 간담회와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순회에서 취약지 주민은 응급, 분만 등의 필수 의료 공백을 더 느끼고, 부족한 의료 인프라 때문에 원정 진료를 자주 겪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국민 설문조사에서는 의료 취약지에서 인한 의료 공백 경험이 더 많았고, 수도권 대형 병원과 지역 종합병원 사이의 의료 서비스 질 격차 해소가 최우선 과제로 나타났다. 위원회 논의 과제 인식 조사에서는 세 개 분야 중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87.8%로 가장 높았다.

의료혁신위는 앞으로 홈페이지에서 위원회 논의 회의자료를 공개하기로 했다.

정기현 의료혁신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혁신 의제들은 위원들뿐 아니라 국민 의견을 반영해 정한 만큼 실제 국민이 시급하다고 느끼는 주제들”이라면서 “이번에 구성한 전문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인 논의를 즉시 시작해 체감도 높은 대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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