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기업 의사결정의 15%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이전틱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실행형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CIO 서밋 2026'에서 '에이전틱 AI, 기업 혁신의 새로운 엔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과 혁신을 창출하는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무는 “전체 기업의 84%가 생성형 AI를 도입 실험 중이지만 파일럿 단계를 넘어 가치 창출 단계로 발전한 기업은 26%, 전사적 확장에 성공한 기업은 10%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IBM은 이를 해결할 전략으로 '에이전틱 AI'를 제시했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시스템·업무 흐름을 통합해 기업 전반의 의사결정과 업무 자동화를 이끈다는 것이다.
실제 IBM은 '클라이언트 제로'(내부 적용) 사례 공유를 통해 인사, 구매, 재무,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영역에 '왓슨x' 플랫폼을 적용해 45억달러 규모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연간 수백만 건의 문의를 AI가 처리하면서 반복 업무 시간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IBM은 성공적인 에이전틱 AI 도입을 위한 핵심으로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과 'AI에 준비된 데이터(AI Ready Data)'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무는 “단일 접점에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기존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계되며 전사적 거버넌스와 가시성을 확보해야한다”면서 “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류하고 벡터화해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체계가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