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어비스디아'로 서브컬처 본격 진입... 게임 사업 체질 전환 시험대

Photo Image
어비스디아

NHN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를 앞세워 서브컬처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웹보드·캐주얼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캐릭터 기반 지식재산(IP)을 확보, 포트폴리오를 다층화한다.

NHN은 25일 링게임즈가 개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어비스디아는 미지의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으로 오염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세계의 왜곡된 파장을 바로잡는 '조율사'가 되어 개성 넘치는 '뱅가드'들과 함께 모험을 펼친다. 서브컬처 장르 특유의 캐릭터 중심 세계관과 서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게임 핵심 차별점은 속성 연계를 기반으로 한 체인 액션 전투다. 4인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 조합에 따른 전략적 플레이를 강조했다. 각 캐릭터는 고유 무기와 전투 스타일, 스킬 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속성·관계·시너지 조합이 전투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토리 전개 역시 캐릭터 개별 서사에 무게를 둔다. 전용 음악과 연출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강조한다. 이용자가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설계했다. 호감도 콘텐츠 '같이 먹자'는 캐릭터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하며 교감을 쌓는 시스템이다. 단순 능력치 상승을 넘어 서사 확장 장치로 작동한다.

출시를 기념해 접속 이용자 전원에게 SR 등급 캐릭터 '엘레나'와 프리미엄 티켓, 일반 티켓, 성장 재화 등을 지급한다. 주요 캐릭터 '레이첼'의 서사를 다룬 특별 이벤트 '엔드리스 래빗'도 진행해 초기 이용자 유입과 체류를 유도한다.

서브컬처 시장은 캐릭터 중심 팬덤 형성이 굿즈, 2차 창작 등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진다. 어비스디아는 NHN 게임 사업 구조 다층화의 주요한 축으로 모바일과 함께 PC 클라이언트를 동시 지원, 멀티플랫폼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IP 확장성과 이용자 저변 확대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이용자들이 조율사와 뱅가드 미소녀들과 함께 성장하며 풍성한 아이템과 특별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어비스디아만의 체인액션 전투와 캐릭터 중심 스토리, 호감도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는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