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는 불장 코스피, '자동차·반도체주' 지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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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1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자동차주와 반도체주가 최고가 흐름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75% 오른 20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29% 오른 101만8000원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장중 각각 20만6000원, 103만8000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감소했지만 장중 2%대 이상 주가가 치솟으며 지수를 견인했다.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자 대주주인 SK스퀘어의 주가도 올랐다. SK스퀘어는 4.86% 오른 64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주가 장중 10% 이상 뛰며 지수를 견인했다. 현재 현대차는 9.16% 오른 57만2000원에 마감했고, 기아는 12.70% 오른 19만6100원을 장을 마쳤다. 주요 계열사 중에서는 현대오토에버가 장중 20% 이상 폭등, 종가 기준 14.68% 상승한 49만6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에 수소연료전지 인프라를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 새만금에 새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표 2차전지 종목인 삼성SDI의 주가도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추진의 영향으로 2.61% 오른 43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대비 3.15% 오른 42만5500원을 기록했다.

밸류업 수혜주의 주가 급등도 이어졌다. 전날 오후 역대 최대 주주환원 발표를 한 미래에셋증권은 주가가 치솟으며 전날 대비 9.09% 오른 7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 원전 수주 확대 기대감에 힘입 두산에너빌리티는 1.97% 상승해 10만33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만 국내 기업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치우쳐져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두 종목을 제외한 187개 상장기업의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 전망치는 2.05% 오른 197조5703억원에 그쳤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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