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의 정기 주주총회가 올해에도 행동주의펀드와의 표 대결로 치열한 공방을 빚을 전망이다.
코웨이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31일 충남 공주시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결의했다. 올해 정기 주총 역시 지난해에 이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의 주주 제안으로 표 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얼라인이 제출한 안건은 정관 변경 2건과 이사 후보 추천이다. 감사위원회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제2-8호 의안)하고,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을 독립이사가 맡는다(제2-9호 의안)는 내용이 핵심이다.
얼라인은 감사위원을 겸직할 독립이사 후보로 박유경 전 APG(네덜란드 연기금) 아태 지역 책임투자·거버넌스 총괄과 심재형 전 지누스 대표를 추천했다.
주총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집중투표제 배제 금지 등 정관 개정을 비롯한 얼라인의 주주제안을 의결한다. 특히 2-7호 의안인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및 조문 정비의 건'의 가결 여부에 따라 이사회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의결정족수 충족 후보자 중 다득표 순에 따라 선임된다.
코웨이는 방준혁 이사회 의장 등 기존 사내이사진에 대해서는 일괄 재선임을 추진한다.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선우혜정 국민대 교수와 전시문 전 LG전자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코웨이는 “국내 대표 가전기업에서 36년간 근무하며 가전 부문 연구 개발 수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가 추진하는 제품 경쟁력 강화 및 기술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 기술적 우위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이밖에도 코웨이는 신사업 확장을 위해 정관에 로봇·반려동물 기기·정형외과용 기기 등 3개 사업 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