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젠은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50' 연구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생명과학 관련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와 그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SJ-650은 바이러스 표면에 보체 조절 단백질 CD55를 발현하도록 설계해, 체내 면역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암 조직까지 도달할 수 있는 전신 투여형 항암바이러스 플랫폼이다. 기존 항암바이러스 치료제가 정맥 투여 시 체내 보체 시스템과 중화항체에 의해 빠르게 제거돼 효능이 제한되던 한계를 극복했다.
신라젠 연구진과 이동섭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SJ-650 연구 논문은 지난달 국제 학술지 '분자 치료'에 채택됐다. 분자 치료는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공식 학술지로, IF가 12를 상회한다.
채택된 연구 논문은 SJ-650이 중화항체가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축적돼 종양을 사멸시키는 기전을 밝히고, 전이암 모델에서도 유의미한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 다음 달 논문을 공개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SJ-650 연구 논문이 글로벌 저널에 이어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추천 논문으로 선정된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음 달 중으로 예상되는 논문 공개로 글로벌 항암 연구자에게 SJ-650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