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광주역 지식산업센터 생태계 구축 주문

물산업·기후테크 앵커 유치 등 구조적 대응
공공 투자·문화 인프라로 청년 유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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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이 경기광주역세권 지식산업센터 활성화를 위해 단순 공실 해소를 넘어선 '광주형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문했다. 최근 공급 과잉과 금리 부담으로 입주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임 의원은 지난 9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업무보고에서 전국적인 지식산업센터 공급 확대와 고금리 영향으로 입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 확대 중심의 방어적 대응만으로는 기업의 질적 성장과 청년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특화 산업을 축으로 한 생태계 조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물산업·기후테크 등 전략 분야 협회를 앵커 시설로 유치하고,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3차원(3D) 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춘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GH의 직접 투자와 기회 매칭 펀드를 연계한 공공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주거 기능에 편중된 도시 구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경기광주역세권이 자족 기능을 갖춘 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으려면 청년이 머물며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교육 인프라가 집적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판교의 산업 집적 모델을 참고해 경기 동부권 성장 축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 공공의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2022년 가격 하락 국면 이후 최근에는 가격 상승 압력과 공급 부족 우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3기 신도시 등 예측 가능한 주택 공급 로드맵 제시와 광명시흥 등 지연 사업의 보상 절차 단축, 상승기 공공재개발 갈등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지식산업센터 활성화는 단순한 분양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산업 구조 재편의 과제”라며 “공공이 투자와 인프라 조성을 통해 기업 성장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의 변동 폭을 줄이는 것은 공공의 핵심 책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 일정과 갈등 조정 시스템을 갖추는 데 GH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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