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英 전설' 핑크 플로이드 '헌정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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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트랙트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케이팝 최초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피프티피프티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Wish You Were Here' 커버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핑크 플로이드 공식 SNS에도 게시되며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피프티피프티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Wish You Were Here' 발매 5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프로젝트에 참여해 'Wish You Were Here'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

오랜 팬들에게는 추억과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호평을 얻었고, 젊은 세대 리스너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을 안겼다. 이에 피프티피프티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가슴 벅찬 소회도 전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학창 시절에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록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데뷔 후 이렇게 전설적인 밴드인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을 커버하게 됐다는 게 아직도 잘 믿기지 않는다. 특히 헌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특히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한 것에 대해서는 "꿈에 가까워진 기분이었고, 이번 작업을 통해 저희도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특별하고 영광스럽게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대를 넘어, 시간이 흘러도 많은 사람들께 울림을 주는 음악으로 계속 사랑받는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저희도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오래 기억에 남는 팀이 되고 싶다"며 아티스트로서 핑크 플로이드로부터 받은 음악적인 영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피프티피프티만의 색깔로 선보인 'Wish You Were Here'를 준비하면서 멤버들은 화려한 기교보다는 원곡의 감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데 무게를 두어 원곡이 가진 울림 속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했다.

멤버들은 곡의 후반부에 특히나 공을 들였다고. 대화하듯 가사를 주고받는 파트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 피프티피프티는 원곡에는 없는 파트지만 이 노래가 품은 ‘그리움’이라는 정서를 서로 위로하듯 풀어낸 점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포인트로 꼽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있어 감회가 남달랐던 전홍준 대표는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에서 받은 감동이 한국 대중음악을 기획할 때 큰 영감이 됐다. 그들과 피프티피프티가 한 무대에서 연결된다는 것에 진심 어린 감사와 깊은 영광을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프티피프티는 더욱 다양한 음악과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