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미래 전진기지 음성 신공장 4월 본격 가동…“바이오 의약품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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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 충북 음성 바이오 콤플렉스 전경

바이오플러스가 오는 4월 충북 음성군 신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2000억원 가까이 투자한 미래 성장 전진기지다. 바이오플러스는 음성공장 가동을 계기로 기존 제품군인 히알로룬산(HA) 필러, 화장품 생산능력 증대뿐만 아니라 보툴리눔 톡신, 비만·당뇨 치료제 등으로 신사업을 확장한다는 포부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해 5월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총면적 3만9440㎡(1만2000평) 규모의 바이오콤플렉스를 준공했다. 현재 주요 제품 시생산에 들어갔다. 회사는 올해 4월부터 기존 성남공장의 HA필러, 유착 방지제, 화장품 등 제품을 이관받아 생산할 예정이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우수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음성공장에서 생산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의 수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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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의 히알로룬산(HA) 필러 '스킨플러스'(사진=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는 분자 구조의 안정성을 높인 독자 기술을 HA 필러, 고기능성 화장품 등에 적용했다. 바이오플러스는 기존 사업 확대와 바이오 신사업 진출을 위해 음성 바이오콤플렉스 건설을 결정했다. 회사는 부지 매입과 건축, 생산설비 의약품 구축 등에 총 2000억원을 투자했다고 강조한다. 음성공장 건물 면적 1만2560㎡는 1㎖ 필러를 연 1000만개 생산하는 성남공장 면적 3736㎡에 비해 세 배 이상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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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가 충북 음성 바이오콤플렉스 공장에 구축한 세포 배양기

바이오의약품 A·B동, 복합동으로 구성된 음성 바이오콤플렉스에서는 회사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음성공장에서는 기존 제품 외에 세포치료제, 보톨리눔 톡신, 비만·당뇨 치료제 등 신사업을 위한 설비를 함께 갖췄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2024년 특허가 만료된 리라글루타이드 성분 비만 치료제의 자체 개발 연구에 돌입할 계획”이라면서 “당장 신제품이 나오지 않더라도, GMP 획득 시설을 활용해 위탁생산(CMO)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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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가 구축한 사전충전형주사기(PFS) 제조 시설

바이오플러스는 음성공장 일부를 향후 합성 펩타이드, 마이크로 니들 패치 사업화를 위한 미래 공간으로 남겨뒀다. 추후 바이오산업 성장세에 생산량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77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전체 매출 664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K뷰티 성장세에 따라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필러와 화장품 제품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회사는 바이오의약품과 재생의료 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한인석 전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바이오 분야 연구와 창업, 글로벌 협력을 이끈 경험을 살려 바이오플러스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한 부회장은 “그동안의 연구와 사업화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바이오플러스가 K바이오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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