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 팹리스 양산성능평가 4개 과제 공모

AI·IoT 등 분야, 다음달13일까지 신청 접수
수요연계 컨소시엄 필수, TRL8~9 기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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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도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의 제품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양산성능평가 과제' 공모를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 팹리스 수요연계 양산지원 사업'의 하나로, 시제품 제작 이후 양산 단계에서 기술적 제약과 비용 부담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팹리스 기업의 현실을 반영해 마련했다.

경기도는 수요기업과 연계를 통해 신뢰성 검증과 양산 수율 개선, 인증·표준 확보 등을 지원하고, 이를 실제 매출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업력 1년 이상의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이다. 참여 기업은 수요기업과 컨소시엄을 필수로 구성해야 하며, 도는 총 4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에는 일부 자부담 조건이 포함된다.

지원 분야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반도체 설계를 통해 제품을 제조하는 모든 분야다. 다만 기술성숙도(TRL) 8~9단계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양산성능평가 과제를 지속 운영해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의 양산 성공률을 높이고, '설계-양산-수요처 적용·구매'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품 출시 기간 단축, 초기 양산 불량과 반품 등 비용 감소, 수요처의 설계 채택 및 거래 확대, 후속 제품 개발과 투자 유치 기반 강화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공모 신청은 다음달 13일까지 연구개발계획서 등 지정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3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민경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팹리스 기업들이 직면한 높은 기술 장벽을 낮추고, 제품 상용화를 가속화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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