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응급진료 등 필수 서비스는 24시간 정상 운영
교통정보센터·사이버도서관 순차 이전, 클라우드 전환 완료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구 전산실에서 'AI 데이터센터'로 정보시스템을 통합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대표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는 일부 민원·온라인 서비스는 이전 작업 구간에 따라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설 연휴 종합상황실 안내와 문 여는 병·의원·약국 정보 등 도민 안전과 직결된 필수 정보는 이전 기간에도 중단 없이 제공한다.
이번 이전 대상은 옛 청사 전산실·통신실과 교통정보센터(호매실동), 기록관(파장동), 사이버도서관(신풍동) 등에 분산 운영되던 152개 정보시스템과 약 2330대 정보통신 장비다. 이전은 △13~18일 옛 청사 전산실·통신실 △23일 경기도사이버도서관 △27일~3월2일 교통정보센터와 경기도 기록관 순으로 진행한다.
이전 기간 뉴스 포털과 민원 신고 등 일부 누리집 서비스는 작업 일정에 따라 일시 중단될 수 있으나, 설 연휴 응급진료 안내 등 필수 정보는 도 대표 홈페이지 임시 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도는 국민신문고 등 주요 민원 사이트의 접속 경로를 함께 안내하고, 24시간 비상상황실 운영과 전문 사업자·유지보수 업체의 공동 대응 체계를 통해 민원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장 안내도 병행한다. 주민센터와 민원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전국 무인민원발급기 하단 자막을 활용해 이용 제한 사항을 알린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정부24 등 대체 수단도 함께 안내한다.
교통 분야는 서비스 연속성 확보에 중점을 둔다. 버스 정류소 안내 단말기(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의 버스 도착 정보 제공을 위해 임시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경기교통공사는 공공 클라우드를 활용해 광역이동지원시스템을 이원화함으로써 장애인 콜택시 배차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 이전은 1989년 설치 이후 30년 넘게 사용해 온 전산실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분산 운영에 따른 중복 투자와 관리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전이 완료되면 경기도의 정보 인프라는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데이터센터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사전 모의훈련과 데이터 백업, 복구 점검 등을 거쳐 안정적인 이전을 준비했다”며 “이전 기간 중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