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약 64.8%의 기업이 총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가운데 약 15% 기업은 3일도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협회는 전국 5인 이상 44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8일 발표했다. 토·일요일과 설 공휴일 3일이 연속되면서 기업 상당수가 '5일'간 휴무를 실시하게 됐다.
특히 '3일 이하'로 쉬는 기업의 비중은 15.8%를 차지했다. 주된 이유로는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및 매장 운영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가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6일 이상' 휴무를 제공하는 기업은 9.2%로 집계됐다. '6일 이상' 휴무 기업 가운데 59.4%는 '일감이나 비용 문제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를 이유로 제시했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58.7%로 지난해(61.5%)에 비해 2.8%포인트(p) 감소했다. 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6.3%)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올해 별도 설 상여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85.7%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 상황(1월 기준)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55.6%로 가장 높았다. 올해 설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되었다'는 응답(39.5%)은 작년(60.5%)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란 응답이 50.9%로 '감소할 것'이란 응답(36.0%)보다 높게 나타났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