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생활권·광역경제권 구축, 첨단일자리 창출
기본주거·돌봄 AI모델 도입, 수원화성 글로벌문화도시

권혁우 경기도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5일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기본이 강한 인공지능(AI) 시민주권 정부'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권 출마예정자는 이날 발표한 출마 선언문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권력 교체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신뢰를 회복하라는 요구”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 비전을 수원에서 구체적인 정책과 행정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시의 현 상황에 대해 “인구 125만명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교통 혼잡, 환경·안전 문제, 돌봄·교육 불안이 여전히 시민의 일상을 짓누르고 있다”며 “도시 확장 속도에 비해 행정의 실행력이 뒤처지면서 시민 불편이 누적돼 왔다”고 진단했다. 군 공항 이전과 소각장 문제, 도시철도 1·4호선 연장 지연 등 주요 현안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권 출마예정자는 기업인 출신이자 다자녀 부모로서의 경험을 강조하며 “책상 위에서 설계된 행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하는 생활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와 경기도, 청와대 근무 경험을 언급하며 “결정이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관료주의적 행정 구조를 바꾸고, 시민 삶 가까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의 미래 전략으로 △경제·산업 △교통 △지역개발 △주거·돌봄 △문화·관광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창업·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과 첨단 일자리 확대를, 교통 분야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과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수원·화성·오산을 연계한 광역 생활·경제권 구축과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한 서수원권 개발 구상도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기본주거·돌봄 모델을 도입하고,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도시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권 출마예정자는 “불통과 지연의 행정을 끝내고 시민과 함께 결정하는 열린 시정을 만들겠다”며 “성과와 책임, 협업 중심의 행정으로 수원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증명돼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효능감을 기준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