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잉여현금흐름(FCF)이 유입 전환되는 2028년부터 초과 수익을 주주에 환원하는 방안을 내놓겠다고 6일 밝혔다. 내부거래위원회와 선임독립이사제를 운영하는 등 거버넌스 개선 방안도 내놨다.
코웨이는 6일 4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내놓은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성과 평가를 통해 앞서 발표한 4대 핵심목표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날 코웨이는 서장원 대표 명의의 CEO 주주레터를 통해 “지난 밸류업 계획에서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과 '주주환원율 40%이행'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면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그 약속을 이행했다”고 소개했다.
향후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예고했다. 당장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추가 주주환원에 나서지 못한 이유로는 렌털 비즈니스 특성을 꼽았다. 렌털 비즈니스 특성상 '판매 시점'과 '현금 회수 시점' 사이에 시차가 존재한다는 것이 코웨이 설명이다. 매출 증가가 오히려 당분간 금융 채권 증가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오히려 회사 내부의 잉여 현금은 일시적으로 2487억원이 유출됐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2028년이 FCF가 유입으로 전환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FCF가 유입으로 돌아서는 시점에는 그 초과분을 주주님들과 공유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동주의펀드의 적극적인 지배구조 개편 요구를 수용해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다. 사내이사 의장 체제의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견제와 균형을 위해 선임독립이사제도도 도입한다.
서 대표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면서 “견고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며 본업의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코웨이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2% 오른 4조9636억 원,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878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7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