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026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이 역대 최대 참가 규모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RC는 미국 FIRST 재단의 한국 공식 파트너인 창의공학교육협회(FEST)가 개최하는 중고교생 대상 국내 대표 로봇대회다. 퀄컴, 노벨리스, KLA 파운데이션, 마우저, 전자신문 등 다수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펼치는 사회 공헌 활동과 국립한밭대, 대전관광공사,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등 여러 기관 협력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회는 지난달 30~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총 72개 팀 700여명의 중고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유물 해석(DECODE)'을 주제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매년 새로운 주제의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을 활용해 로봇을 제작한다. 대회 중 퍼스트테크챌린지는 창의적 융합 기술, 팀워크, 협력, 전략 등 중고교생이 가져야 할 기술·전략적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콘텐츠로 구성해 참여 학생 및 교사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참가팀 수가 늘어남에 따라 최초로 2일간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를 통해 퀄컴 인코퍼레이티드, 노벨리스 KLA 등 세계적 선도기업 임원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안양고 로보틱스 레볼루션 팀이 종합 우승했으며, 대영중 이글스 팀은 경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통해 선정된 한국 대표팀은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 'FIRST 챔피언십'에 출전해 세계 100여개국 대표팀과 경쟁하게 된다.
베키 프레이저 퀄컴 대관업무 부사장은 “퀄컴은 지속 성장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STEM 기술을 발전시키고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KRC를 지원해 왔다”며 “많은 한국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다른 나라 청소년들과 협력하며 미래의 STEM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경민 창의공학교육협회장은 “대회가 2일간 진행되면서 더 많은 참가팀이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RC를 통해 꿈을 가지고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공정하고 학생들이 주인공인 축제를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