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커넥티드카 AI 기능 이용률 1% 그쳐

컨슈머인사이트가 커넥티드 카 시스템 구독자 8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서비스 사용률이 1~2%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이용자의 39%는 원격 차량 제어 기능을 주로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실시간 내비게이션(31%), 스마트폰 연계(11%), 차량 상태 확인(7%)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차 이용자는 원격 차량 제어(28%)를 사용한다는 응답 비중이 가장 높은 점은 국산차와 동일했다. 그러나 실시간 내비게이션 사용 비중은 14%에 그쳐 국산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입차 순정 내비게이션의 편의성 부족 때문으로 풀이된다. 순정 내비게이션 사용 대신 스마트폰 연계(24%)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내 대화형 AI 서비스 이용률은 국산차 2%, 수입차 1% 등 극히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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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제공

2년 내 신차 구입자의 97%는 커넥티드 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전체의 91%는 '무료 이용 기간', 6%는 '유료 이용'이라고 답했다. 무료이용 만료 후 해지했다는 응답은 3%였다. 무료 이용 기간 중인 국산차 구입자는 95%로 수입차(71%)를 앞섰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무료 제공 기간이 5년으로 수입차(3개월~2년) 대비 길기 때문으로 보인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거의 모든 신차에 커넥티드 카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는 등 인프라는 갖춰졌으나 쓰임새는 원격 제어, 내비게이션 등 초보적 기능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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