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0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선다.
KICOX는 28일 '2026년도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신규 과제를 공모하고 총 41개 과제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2월 27일까지 한 달간이다.
이번 사업은 산단 기업의 성장 단계와 기술 수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는 △국제규범 공동 대응 기술개발 △다년도 중형 R&BD(공동비즈니스형) △단년도 R&D(혁신기업성장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국제규범 공동 대응 과제는 공급망 연계와 무역장벽 대응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과제당 최대 14억원(3개 과제)이 투입된다.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다년도 R&BD 과제는 총 28개 과제로, 과제당 최대 7억원이 지원된다. 기업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목표로 한 단년도 R&D는 1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F·A·S(Fast·Agile·Slim)형 R&D 지원체계'도 전면 도입된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공모 절차를 단축하고(Fast), AI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과 탈락 기업 피드백 제공으로 유연성을 높이며(Agile), 사업계획서 분량 축소와 온라인 원클릭 제출 방식으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한다(Slim).
KICOX는 오는 2월 3일, 전국 지역본부를 연결한 화상 설명회를 열어 과제 내용과 신청 방법, 시스템 활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산단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신청은 KICOX 클러스터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최종 선정 결과는 평가를 거쳐 4월 중 발표된다.
이상훈 KICOX 이사장은 “기업 입장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걷어내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R&D 지원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