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대구공동관 운영해 1422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 실적…현지계약 67억 달성

대구시는 '2026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 2026)'에 참가해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운영하며 총 462만 달러(약 67억 원) 규모의 지역기업 현지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대구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넷덴텍, 메디피아, 이프로스 등 지역 치과의료기업 8개사가 참여해 수출상담 총 202건에 14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액의 성과를 거뒀고, 67억 원 현지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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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대구공동관 모습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치과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60여 개국에서 4316개 기업이 참가했다.

주요 참가기업인 하이니스는 임플란트 및 디지털 보철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골융합 성능이 향상된 신규 임플란트 제품을 집중 홍보해 튀르키예·시리아·이라크 등과 175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이는 전년 실적인 50만 달러 대비 3.5배나 증가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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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해외바이어가 참가기업 이프로스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올해 처음 참여한 코리아덴탈솔루션은 발치된 치아를 이용해 골이식재를 자동으로 제조하는 의료기기 생산기업으로, 대구시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관련 기술을 개발·실증하고 있다. 환자 본인의 치아를 활용하는 방식이 중동 지역의 종교·문화적 특성에 부합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에서의 성과는 대구가 대한민국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 거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했다. 시는 이를 발판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산·학·연·병을 결합한 고도화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인된 지역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은 대구가 치과산업 선도도시로서 지닌 가장 큰 강점”이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기업들이 급변하는 세계시장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수출 가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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