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항공고, 미국 ACC와 '글로벌 항공 교육' 비행 시작

항공 정비·드론 교육 기반 실습형 연수 프로그램 구축
PBL 중심 영어·항공우주 체험으로 학생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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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항공고가 2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의 오스틴 커뮤니티 칼리지(ACC)를 방문해 국제교류 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항공고등학교(교장 유형진)가 항공 특성화 교육과 연계한 해외 연수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경기항공고는 지난 2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의 오스틴 커뮤니티 칼리지(ACC)를 방문해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주요 교육·학생지원 시설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항공 정비와 항법, 제어계통, 드론 등 경기항공고의 항공 특성화 교육을 기반으로 미국 역사·문화 이해, 실용 영어, 항공우주(Aerospace) 기초 체험을 결합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 구축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에는 경기항공고 국제교류 담당 교사와 학교운영위원장, '광명-오스틴' 자매도시 위원회 관계자, ACC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중심으로 영어 발표와 결과물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수업 방식과 체험·소통 중심 콘텐츠 구성, 사전 온라인 학습 연계 등 실질적인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학생 부담을 고려해 이론 중심 수업을 최소화하고, 소규모 시범 운영 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대표단은 협의회 이후 ACC 캠퍼스 내 학생지원센터와 도서관, 공학·제조·보건·조리 분야 실습 인프라를 둘러보며 커뮤니티 칼리지 기반의 실무 중심 직업교육 체계와 학생 지원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국제교류 논의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2025 국제교류협력정책 기본계획'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경기항공고는 이를 계기로 해외 교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항공 전문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항공고는 인도네시아 우수 항공학교와 자매결연도 추진 중이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항공 관련 교과의 원격 연계 교육과 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유형진 교장은 “이번 협의는 해외 교육기관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국제교류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학생들의 진로·취업 경쟁력과 국제적 시야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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