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도씨 포럼, '2026년 제1회 운영위원회·초청강연' 성황리 개최

광주·전남통합 과학기술 통합 의제 다뤄
AI·기후·지역 정책 발굴·미래 비전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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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씨 포럼은 23일 오후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 사이언스홀에서 '1.5도씨 포럼 운영위원회 및 전문가 초청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 사진.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과학기술 민관 혁신단체 1.5도씨 포럼(회장 최용국·전남대 명예교수)은 23일 오후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 사이언스홀에서 '2026년 제1회 1.5도씨 포럼 운영위원회 및 전문가 초청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5도씨 포럼은 지난 2022년 11월 28일 출범 이후 3년 넘게 △포럼 △교육 및 특강 △업무협약(MOU) △축사 및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모여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탄소중립, 수소산업, 치유농업, 에너지 전환 및 빅데이터 활용 농업, 디지털 탄소발자국 등 주요 의제를 발굴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1.5도씨 포럼은 차담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과 운영위원회를 열어 그동안의 추진 현황 보고 및 신년 인사를 나누고 효율적인 포럼 운영을 위한 회원 가입 및 회비 징수 건 등의 안건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따른 과학기술 분야의 통합을 주요 의제로 다뤄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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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국 1.5도씨 포럼 회장이 23일 오후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1.5도씨 포럼 운영위원회 및 전문가 초청강연'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용국 회장은 “광주·전남 통합을 앞두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포럼이 열려 기쁘다”며 “올해도 1.5도씨 포럼은 광주·전남통합시도의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 정책과 아젠다를 조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광주·전남특별시도 통합에 따른 과학기술 분야의 통합 방향으로 △연구기관 및 대학의 협력 강화로 공동 연구·프로젝트 진행 △혁신 및 첨단 산업 분야 클러스터 구축 △과학기술과 스타트업 지원 정책 마련 △인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통합 △국제 협력 및 네트워킹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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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한국농어촌공사 차장이 23일 오후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1.5도씨 포럼 운영위원회 및 전문가 초청강연'에서 '댐 안전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재해예방 계측 모니터링'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초청 강연에서는 임성근 한국농어촌공사 차장의 '댐 안전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재해예방 계측 모니터링',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전 국회의원)의 'AI기반 돌봄혁명'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임성근 차장은 극한 호우·지진 등 재해 상황에서 댐의 구조적 이상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드론·센서·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점검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시스템인 AI 기반 댐 안전관리 모니터링에 대해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력 중심 점검 대비 비용·시간을 크게 절감하고 인명사고 위험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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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가 23일 오후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1.5도씨 포럼 운영위원회 및 전문가 초청강연'에서 'AI기반 돌봄혁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AI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노인·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경기복지재단의 정책 비전을 설명하며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AI기반 돌봄혁명의 핵심은 돌봄을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니라 국가적 사회 안전망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초고령사회 한국이 직면한 돌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으로 기술을 통해 돌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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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집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장(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23일 오후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1.5도씨 포럼 운영위원회 및 전문가 초청강연'에서 '광주전남통합과 과학기술정책의 변화'을 주제로 특별강연하고 있다.

이어 김영집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장(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특별 강의 '광주전남통합과 과학기술정책의 변화'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광주·전남통합이 출범할 경우 지역 과학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와 에너지 등 지역별 특화된 산업에 집중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와 함께 AI 기술의 미래 지향적인 활용 방안,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1.5도씨 포럼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식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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