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라이즈, 혁신의 길목에 서다〈7〉동국대, 서울 전략산업 연계한 지역 혁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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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전경(사진=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에서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창조산업 인재 양성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3개 단위 과제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AI·바이오(BIO) 클러스터 혁신생태계 확산 △서울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 과제에도 참여대학으로 이름을 올리며 총 5개 과제를 수행한다.

동국대는 이번 선정으로 연간 29억5000만원씩 5년간 총 147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기술 창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가치사슬을 완성하고 대학의 잠재력을 서울시 전략 산업 및 지역 경제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동국대는 산학협력 과제에서 기존 기업협력센터를 고도화한 'B-ICC(Base Industry Collaboration Center)' 체계를 구축해 산학협력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인공지능(AI)·디지털, 문화 콘텐츠, 바이오·메디 등 서울시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B-ICC를 특화 재편하고, 기업 수요부터 공동 연구와 현장 기반 교육, 기술 사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이미 다수의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다지며 사업 수행 역량을 확보해 서울시 전략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상생과제에서는 대학의 특성화 자산을 지역 사회의 현안과 매칭하는 데 집중했다. 주관 과제인 '창조산업 인재 양성'은 충무로라는 동국대 인근 지역적 자산을 현대적 영상 허브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스튜디오 아니(STUDIO ANI)'와 협력해 실사와 AI가 융합된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학생들에게 전수하며, 2026년부터는 'AI 기반 콘텐츠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신설해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창조 산업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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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전경(사진=동국대)

또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소상공인 AI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나선다. 동국대 라이즈 사업단은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상권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며,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골목 경제의 체질 개선을 돕는다.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에서는 동국대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마음챙김(Mindfulness)'으로 대표되는 명상 프로그램을 시민 교육으로 확장해 서울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참여 과제인 'AI·바이오 클러스터 혁신생태계 확산'과 '서울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을 통해 서울 전역의 첨단 산업 및 교육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동국대 서울 지역 혁신 계획의 마지막 축은 창업이다. 'HAI(Human-centered AI)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통해 라이즈 사업에서 발굴된 유망 기술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 이는 라이즈의 연구 성과를 또 다른 사업인 캠퍼스타운의 창업 보육으로 연결하는 핵심 동력이 되며, 대학의 담장을 넘어 서울 전역으로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반이 된다.

강규영 동국대 서울 라이즈 사업단장(연구부총장)은 “확보된 재정 지원을 동력 삼아 지역 사회와 산업계의 혁신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며 “산학협력과 창업 분야에서 축적한 동국대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서울형 대학 혁신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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