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이 자체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총 19개로 확대한다. 단일 흥행작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다수의 제작 조직을 기반으로 장기 성장 가능한 프랜차이즈 지식재산(IP)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21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확대 계획을 공개하며 지난해 제시한 중장기 전략인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 기조를 올해 본격적으로 실행 단계에 옮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작 개발과 인재 확보를 핵심 축으로 자체 제작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지난 1년간 흥행작 개발 경험을 보유한 주요 제작 리더십 15명을 영입했다.
지난해 설립됐거나 올해 신설 예정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나인비스튜디오(9B STUDIO), 옴니크래프트 랩스(OmniCraft Labs), 룬샷게임즈(Loonshot Games), 올리브트리 게임즈(Olivetree Games) 등이다. 각 스튜디오 대표로는 김성훈 대표(나인비스튜디오), 노정환 대표(옴니크래프트 랩스), 배형욱 대표(룬샷게임즈), 이창명 대표(올리브트리 게임즈)가 선임됐다.
각 스튜디오는 소규모 독립 조직 형태로 운영된다. 제작 리더에게 높은 자율성과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와 창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 대한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신작 개발 방식 역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따른다. 초기 단계에서는 핵심 팬층이 명확한 시장을 출발점으로 삼아 작품성을 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된 프로젝트에 한해 단계적으로 투자 규모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게임을 넘어 장르·플랫폼·콘텐츠 확장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크래프톤은 기존 글로벌 흥행작의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다수의 신규 IP를 병렬적으로 육성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내부적으로는 제작 리더십 중심의 스튜디오 체제가 정착될 경우, 실패 비용을 통제하면서도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래프톤이 자체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총 19개로 확대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