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협업으로 사업성 입증·2026년 40억 목표
기술특례상장 원년 맞아 투자·상장 로드맵 실행

인공지능(AI) 자연어처리 전문 벤처기업 브레인벤쳐스(대표 김원회)가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 기술 상용화를 바탕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기술특례상장(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브레인벤쳐스는 지난 19일 주요 플랫폼사와 협업해 개발한 'AI 웹툰 현지화 모델'을 상용화한 결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5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작업에 의존하던 웹툰 번역·편집 공정을 AI로 자동화해 제작 비용과 기간을 줄이면서 콘텐츠 현지화 시장에서 사업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투자 유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Pre-A 시리즈 투자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확보한 재원을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AI 기반 현지화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브레인벤쳐스는 2026년 연 매출 4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를 기술특례상장 준비의 원년으로 삼아 상장 주관사 선정, 내부 통제 시스템 정비 등 상장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가 정부의 '인공지능 초격차 기술 개발'과 'K-콘텐츠 글로벌 수출 확대' 정책 기조와 맞물려 중장기 성장 여건이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 콘텐츠 수출 지원과 AI 산업 육성 정책이 웹툰·영상 콘텐츠 현지화 사업 모델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브레인벤쳐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으로, AI 기반 영상 콘텐츠 자동 번역과 웹툰 현지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원회 대표는 “플랫폼사와의 협업으로 기록한 매출 성장은 AI 기술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기술특례상장을 차질 없이 준비해 AI 콘텐츠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