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데이터산업 핵심 장비 및 소프트웨어(SW) 분야 국산 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는 중장기 사업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이 핵심 장비와 SW 분야에서 해외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고려해 기술 자립과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SW의 성능 검증 및 산업 확산이 목표다.

포항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테스트베드를 경북AI데이터센터(제5벤처동)에 구축했으며,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국산 장비와 SW를 종합적으로 실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당 테스트베드는 약 3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컴퓨팅·네트워크·전력·냉각·운영 등 데이터센터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실증 환경을 갖췄다
경북AI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는 국산 GPU 기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활용해 AI 연산 및 고속 트래픽 환경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공랭식과 액침냉각 시스템을 함께 운영해 고성능 서버의 냉각 효율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비교·검증한다.
또 국산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SW를 적용해 서버·전력·냉각·네트워크 설비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과 국산 기술의 실사용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장비 성능 검증을 넘어 장비 간 연동과 실제 운영 상황을 반영한 통합 실증이 가능하다. 향후 공공 및 민간 데이터센터 도입을 위한 신뢰성 있는 기술 검증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