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 크리비즈 대표 “CES가 보여준 미래, 제주에서 기업 전략과 교육 워크숍으로 확장”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도슨트 워크숍 챌린지 주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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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크리비즈 대표.

최근 성황리에 폐막된 2026년 라스베이거스 CES가 e모빌리티의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제시한 가운데, 이러한 흐름을 '현실 적용과 산업 확산' 관점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오는 3월 제주에서 개최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에 맞춰 'e모빌리티 도슨트 워크숍 챌린지'를 올해 첫 론칭한다. 이 챌린지는 참가기업별 여건에 따라 2박 3일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전시되는 기술 트렌드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생활 현장에서 활용 사례를 체험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도슨트 워크숍 챌린지를 주관 운영하는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에게 이번 도슨트 위크숍 챌린지 의미와 베경, 특이점, 구성 및 효과 등에 대해 물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도슨트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오는 3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이 분야에서 국내 최대의 글로벌 엑스포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올해는 글로벌 트렌드를 현실 산업과 실증 사례로 풀어낼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고 판단했다. 이를 단순 참관이 아닌 기업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해보자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도슨트 투어 기반 워크숍을 기획하게 됐다.

-'도슨트 투어 기반 워크숍'이라는 방식이 기존 전시 참관과는 어떻게 다른가.

△기존 전시 참관은 정보가 많지만, 무엇을 봐야 하는지 정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e모빌리티 산업을 잘 이해하는 전문 도슨트가 전시를 구조적으로 해설하면서, 전기차·배터리·충전 인프라·AI·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핵심 흐름을 기업 전략 관점에서 연결해 준다. 즉 “무엇이 신기한가”가 아니라 “이 기술이 우리 산업과 조직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초점을 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런 취지를 잘 살리기 위해 이번에 섭외한 전문 도슨트는 유튜브 등에서 1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섭외했다.

-CES에서 보였던 글로벌 트렌드는 이번 제주 엑스포에서 어떻게 확장된다고 보는가.

△CES가 기술의 '방향'을 보여준다면, 제주 e모빌리티 엑스포는 그 기술이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여준다. 제주라는 공간은 관광, 물류, 에너지, 공공 서비스 등 e모빌리티가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생활형 테스트베드다. 이번 엑스포는 CES에서 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라이트 모빌리티, 에너지 연계 기술들이 산업과 일상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가장 현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이 워크숍 프로그램은 어떤 기업들에 적합하나.

△e모빌리티 관련 기업뿐 아니라신사업·전략·R&D·HR 부서에서 미래 산업 트렌드를 조직 차원에서 학습하려는 기업에 적합하다. 단순 교육이 아니라 조직 리프레시와 팀 빌딩까지 함께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이를 위해 크리비즈는 제주도에서 할 수 있는 테크탐방, 문화체험, 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기업들의 실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담해 드리고 있다. '출장'이 아니라 전략 워크숍을 고민하는 기업들에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제주 워케이션과 결합한 점도 눈에 띈다. 이런 구성은 어떤 의미가 있나.

△요즘 기업들은 교육과 휴식, 업무를 분리하기보다 하나의 경험으로 설계하려는 흐름이 강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엑스포 관람이라는 학습 요소에 제주 워케이션 숙소, 문화 체험, 자유 일정 등을 결합해 워크숍 참가자들이 집중과 재충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도슨트 워크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숙소를 제주 신화월드 호텔도 이용할 수 있으며, 디어먼데이와 제휴해 진행하는 소노캄 리조트 등 워케이션 숙소를 상담 예약하는 경우 선착순으로 100여명에 한하여 1인당 10만~20만 원 수준의 현금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MICE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프로그램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전시는 더 이상 '보는 행사'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전시는 교육, 전략, 조직 혁신으로 확장될 때 비로소 산업 플랫폼이 된다. 이번 도슨트 워크숍은 전시가 기업 활동과 직접 연결되는 하나의 모델이자, MICE 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실험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가 있다면.

△기업들이 e모빌리티를 기술 트렌드가 아닌 경영과 조직의 언어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 제주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한 번 보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기업 전략과 인재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CES에서 시작된 글로벌 트렌드가 제주를 거쳐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MICE기업인 크리비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준다면.

△저희 회사는 2011년에 설립된 15년차 MICE(컨벤션)& 기프트서비스 회사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이 주최하는 다양한 장르 기업행사를 기획에서부터 현장운영 그리고 기프트까지 토털 서비스하는 종합 전문 컨벤션 기획사(PCO)다.

최근에는 ESG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기업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ESG 콘셉트를 가미하기 위해 관련 환경단체, 사회적기업들과 연계해 ESG 비즈니스를 발굴, 적용하기 위해 ESG지속가능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와 연계해 도슨트 워크숍 챌린지 프로그램을 고안하게 된 것도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비롯된 것이며, e모빌리티 엑스포의 미래비전과 오랫동안 함께 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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