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형 행정 구현 위한 조직 재편
2월 초 개청 앞두고 인사·시스템 점검 박차

경기 화성특례시가 4개 일반구청 개청을 약 2주 앞두고 청사 운영과 인력 배치, 행정시스템 구축 등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성시는 2010년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이후 15년 만인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일반구 동시 설치 승인을 받은 뒤, 모든 부서가 합심해 개청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정체계 전환은 생활권 중심 행정을 강화해 시민 체감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새로 문을 여는 만세구청은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설치돼 우정읍·향남읍·남양읍·마도면·송산면·서신면·팔탄면·장안면·양감면·새솔동을 관할한다. 효행구청은 봉담읍 최루백로 165에 위치하며 봉담읍·매송면·비봉면·정남면·기배동을 담당한다. 병점구청은 기존 동부출장소에 설치돼 진안동·병점1동·병점2동·반월동·화산동을 관할하고, 동탄구청은 기존 동탄출장소를 활용해 동탄1동부터 동탄9동까지를 소관으로 한다.
화성시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청일보다 약 2주 앞선 지난 16일, 1600여명이 이동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정명근 시장 주재로 4개 구청장과 주무과장이 참석한 차담회를 열고, 대규모 인사와 행정체계 변화에 따른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만세구청과 효행구청 인사 이동자를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됐다. 구청 운영 준비 상황과 개청 전 점검 사항, 시민 응대 방안 등을 공유하며 실무 전반을 점검했다.
다만 구청 개청을 위한 행정시스템 데이터 전환 작업으로 오는 31일부터 2월1일까지 정부24 등 정부시스템을 통한 각종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시는 사전 안내와 함께 대체 민원 처리 방안을 적극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4개 구청 개청을 기념하는 개청식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만세구청은 다음달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청식을 개최하며, 병점구청과 동탄구청은 5일, 효행구청은 6일 오전 10시에 각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청식을 연다.
정명근 시장은 “구청 개청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개청 과정에서 단 한 명의 시민도 불편을 겪지 않도록 끝까지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