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의료기기 스타트업 이노서스,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142억 시리즈 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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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의료기기 스타트업 이노서스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14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사진=이노서스)

미용 의료기기 스타트업 이노서스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14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2년 2월 설립한 이노서스는 암 치료 기술을 미용 리프팅에 접목한 '올타이트'를 개발했다. 올타이트는 국제 특허 출원된 진피층 겨냥 유전체 가열 시스템(DLTD)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암 치료와 재활 치료에 사용되던 유전 가열 원리를 미용 의료기기에 최초로 적용했다.

DLTD 기술은 진피 중·하부를 집중 가열하는 내부 가열 방식이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표피 온도 상승을 막아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을 줄였다. 기존 일부 리프팅 기기는 피부 속으로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표피층 온도가 상승해 통증이 발생하고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올타이트는 진피층과 근막층을 모두 겨냥한다. 기존 무선 주파수(RF) 방식의 타이트닝 효과와 비침습 집속초음파(HIFU) 방식의 리프팅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피하지방층의 열 집중도가 진피층 대비 17배 이상 낮아 볼 패임 등 부작용 위험을 대폭 낮춘 것도 특징이다.

올타이트는 국내 출시 전 일본, 홍콩, 브라질 3개국에 300대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출시 10개월 만에 200대 이상을 판매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한국과 일본 주요 학회에서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심재용 이노서스 대표는 “기존 미용 의료기기 시장 한계를 인식하며 올타이트라면 글로벌 1위를 만들 수 있겠다고 확신했고, 이번 투자 유치는 이노서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금 중 일부는 기존 시드 단계에서 이노서스를 발굴한 투자사 테일벤처스의 구주 매각 형태로 진행됐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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