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공공기관 최초 '기존 건물' 제로에너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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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가 공공기관 최초 기축 건물의 근무환경 유지형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KEIT 제공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공공기관 최초로 준공 10년이 지난 기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획득했다. 신축이 아닌 기존 건물을 대상으로, 근무환경을 유지한 채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인증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KEIT는 2014년 준공된 대구 본원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협력해 에너지 성능 진단과 개선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후 태양광 발전 설비(90kW)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하고, 노후 공조시스템 교체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은 기존 22.1%에서 36.4%로 상승했고, 에너지 사용량도 크게 절감됐다. KEIT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양 기관은 이날 기념 현판식을 열고,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체계적인 진단과 투자를 통해 공공부문에서도 실질적인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향후 BIPV 확대 등으로 RE100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L은 2023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연구 및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ZEB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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