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미래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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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돌봄약료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오는 3월 '의료·요양 등의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마련됐다. 통합돌봄 체계 내에서 약사의 역할을 정립하고 약물 관리 서비스의 확장 및 발전 방향 모색하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전국 시·도지부 돌봄약료 담당 임원과 다제약물 관리사업 자문약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장종태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인사말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제정은 우리 사회의 보건의료와 요양 등 지역돌봄의 전반에 있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담당한 이은경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계기로 약사에 의한 돌봄약료가 지역주민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며 “약사회는 돌봄약료가 각 지역 여건에 맞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기조발제를 맡은 김용익 '(재)돌봄과 미래' 이사장은 “사회구조적 변화에 따라 가족 또는 시설 중심의 전통적 돌봄이 쇠퇴했고, 환자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방문 서비스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법 시행 이후 서비스 제공 조직과 인력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지역별 서비스 질 격차도 당분간 존재할 것”이라며 “서두르기보다 핵심 요소에 대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통합돌봄 지원절차 및 추진계획'을 발제한 장영진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정책과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자체 전담 인력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특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 거버넌스에서 약사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미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복잡하고 어려운 통합돌봄과 관련된 용어의 주요 개념을 정리하고, 다학제 통합돌봄 환경에서 약사가 준비해야 할 과제와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3월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 정책 변화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사회 기반 돌봄약료 모델을 구체화하는 후속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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