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R&D사이언스파크 준공 목표
새빛생활비 패키지로 시민체감 정책 강화

경기 수원특례시가 '시민체감 수원 대전환'을 기치로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이재준 시장은 6일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2026 신년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 체감 정책을 기반으로 수원의 산업·연구 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수원시는 시민 삶의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을 시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행정 신뢰를 쌓아왔다. 새빛만남, 새빛톡톡, 새빛민원실 등 시민 참여형 정책을 통해 접수된 민원의 88%를 처리했고, 돌봄·주거·민원·기업 지원을 아우르는 '새빛 시리즈' 정책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이 같은 시민 체감 정책은 수원의 중장기 미래 전략을 떠받치는 토대가 되고 있다. 수원시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확보한 행정 실행력을 바탕으로, 도시 성장 방향을 첨단과학연구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수원의 미래 전략 핵심은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 조성이다. 수원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과학연구 기능을 집적한 'K-실리콘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 산업통상부의 최종 지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오는 3월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지난해 2월 착공해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들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능을 집적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첨단기업 R&D 연구소를 유치해 경제자유구역의 '리딩 기업'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맞춤형 투자 패키지를 제시해 핵심 기업을 끌어들이고,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 이뤄지는 산업 분업 구조를 통해 국가 차원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원시는 첨단산업 전략과 함께 문화·관광을 결합한 도시 브랜드 강화에도 나선다.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수원화성 3대 축제'로 육성하고, '2026년 수원방문의 해'를 계기로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 도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출산·청년·어르신·교통·보건을 포괄하는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를 통해, 도시 성장의 성과가 시민 삶으로 환원되도록 하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체감 정책으로 다진 행정 신뢰를 바탕으로 수원을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며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어 수원이 대한민국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