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금 이자 연2% 지원, 특례보증 연계
제조·지식·정보통신업 대상 예산 소진까지 신청

고금리 기조와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광명시가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광명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운전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과 보증 연계를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협약 금융기관에서 운전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광명시가 대출이자의 연 2%를 지원해 기업의 이자 부담을 줄인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도매·소매업 등 소규모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유통업 육성자금'을 별도로 운영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업체에 대해 운전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침체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영세 사업자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담보나 신용 여건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도 추진한다. 광명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보증서를 발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 대출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의 금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사업은 지난 2일 공고일 이후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과 세부 요건, 신청 절차는 광명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기업환경 개선,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중소기업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주체”라며 “자금 문제로 기업의 성장과 도전이 멈추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