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테마파크 디즈니월드에서 180kg짜리 거대한 바위 모양 소품이 관객석을 향해 날아가자 직원이 온몸으로 막아낸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테마파크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인디애나 존스 에픽 스턴트 스펙타큘러!' 공연 중 발생했다.

이 공연은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영화 '레이더스'(Raiders Of The Lost Ark; 1981년작) 이야기를 그린다. 함정이 발동하면서 거대한 바위가 주인공을 향해 굴러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날 바위가 갑자기 관객석을 향해 굴러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본 직원은 객석 앞을 막아섰으나 무거운 공에 맞아 뒤로 튕겨 넘어졌다. 이어 다른 직원이 달려와 공을 멈춰 세우면서 관객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디즈니월드 측에 따르면 이날 객석을 향해 날아간 바위 소품은 무게 약 180kg에 달하는 고무 재질 공이다. 소품이지만 무거운 무게 탓에 공에 맞아 넘어진 직원은 머리를 다쳤다.
디즈니월드 측은 피플지에 성명을 보내 “직원 중 한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회사는 현재 회복 중인 직원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안전은 우리 사업의 핵심이며, 안전팀이 사고 경위를 검토하는 대로 공연의 해당 부분을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친 직원의 지인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해당 직원의 이름은 로버트다. 6바늘을 꿰맸지만 병원에서 무사히 치료받고 회복 중”이라며 “전직 스턴트맨으로 빠른 판단력 덕분에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