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비즈협회 “2026년 제도 도입 20주년…경영혁신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

메인비즈협회(회장 김명진·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메인비즈제도가 도입된 지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메인비즈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진 회장은 “2006년 첫발을 내디딘 메인비즈제도는 지난 20년간 중소기업 경영혁신의 방향을 제시해 왔으며, 현재 2만5000여 메인비즈기업이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를 떠받치는 든든한 축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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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김 회장은 2025년을 돌아보며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과 미국발 관세 인상 등 복합 위기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려웠다”면서도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중소기업인들의 저력이 지금의 도전을 이겨내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2026년을 경영혁신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상생 생태계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책기반 강화와 규제개선을 핵심 축으로 한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 경영혁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규제와 제도적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정책금융·세제·R&D·인력·디지털 전환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효성 중심의 정책 협력과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협회는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실질적인 수출 연계, 현지 진출 지원을 통해 메인비즈기업의 글로벌 시장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설립한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

회원사 간 협업 강화를 위한 온라인 상생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매칭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해 회원사 간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2026년은 메인비즈기업이 경영혁신을 더욱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에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경영혁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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