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버 제조사, 데이터처리용 컴퓨터서버 단체표준 인증 획득…

Photo Image
한국컴퓨팅산업협회
- 데이터센터 장비 산업 국산화 촉진 기대

국내 서버 제조기업 HPCKorea, 유니와이드, 케이티엔에프, 테라텍, 젠시스가 한국컴퓨팅산업협회의 단체표준 인증 지원 사업을 통해 '데이터처리용 컴퓨터서버 단체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데이터처리용 컴퓨터서버 단체표준 인증'은 서버 제품의 성능, 제조 공정, 품질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국내 서버 제조사의 생산과정을 표준화하고 품질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친환경·고효율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조성 및 실증 지원'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컴퓨팅산업협회는 지원 사업을 통해 단체표준 필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사내표준 작성 및 공장심사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전력효율·온습도 성능 시험 등 인증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서버의 전력효율 시험 및 온습도 동작 성능 시험은 지원 사업을 통해 구축한 테스트베드에서 진행됐으며, 신청 기업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5개 기업이 데이터처리용 컴퓨터서버 단체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국산 서버의 품질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공공·민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국산 서버의 활용 가능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컴퓨팅산업협회는 새해에도 단체표준 인증 지원을 지속하고,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지원과 대외 홍보 활동을 확대하여 국산 서버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