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간 가족 버라이어티 예능을 이끌어온 연출자 이원찬 감독이 가수들이 직접 선정한 PD상을 수상했다.
㈜쓰리나인종합미디어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가수협회가 ‘가수의 날’을 맞아 지난 12월 22일 안양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원찬 감독에게 ‘가수들이 뽑은 PD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원찬 감독은 방송 12주년을 맞은 가요 예능 프로그램 '노래하는 가요청백전'의 연출을 맡아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가요 예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이 감독은 가수 강진의 ‘막걸리 한잔’, ‘문풍지 우는 밤’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담당하며 음악 영상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원찬 감독은 “십여 년 동안 가요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현장에서 쌓아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현업에서 더욱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역 탤런트 출신인 이원찬 감독은 연출 활동과 함께 작사가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방송과 음악을 아우르는 크리에이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