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및 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 메타버스 콘텐츠 대표사례 발굴·제작 지원사업' 수행기업이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에이알브릿지, 심스리얼리티, 유토비즈 등 3개사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국방 분야 지정과제에서 우리나라 대표 무기 천호(차륜형 대공포)와 천궁(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의 무기작동체계 교육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병사들의 실무 훈련 대비 사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과학 분야 자유과제에서 VR 기반 다중접속 드론 교육훈련 시스템을 개발해 드론 자격증 취득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에이알브릿지는 공군교육사령부 요청에 따라 'VR 기반 30㎜ 천호 조준감사 및 탄약 장전 제거 교육 체계'를 짧은 사업 기간 내 완성해 방공포병학교에 실증 적용을 마쳤다.
현재 군 병사 교육에 활용되고 있고 향후 군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점차 더 고도화할 계획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 풍산과 함께 초소형 공격형 드론 훈련 시뮬레이터 제작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심스리얼리티도 공군교육사령부 요청에 따라 '천궁 발사대 장비점검 절차 VR 교육체계'를 개발 완료해 중거리방공포병학교에 실증 적용을 완료했고, VR 교육에 있어 군 교육담당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사업과 연계해 지식재산권 출원 2건, KMF2025 등 메타버스 관련 전시회 참가 4건, 2025 문화콘텐츠산업육성 메타버스 분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상 등 각종 수상 6건, 직간접 매출 42억원 달성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유토비즈는 실제 국토부 지정 드론 전문 교육장 시험 환경을 VR로 구현한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VR기반 다중접속 드론 교육훈련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충북도립대에서 현장 실증적용 및 사용성 평가를 마쳤다. 사업기간 중 대전대와 교육 계약(1700만원)을 체결하고 '국방드론 VR고교인력 양성 교육훈련'을 진행하는 등 상용화 성과를 확대했다.
사업을 통해 2025 문화콘텐츠산업육성 메타버스 분야 대전시장상 등 각종 수상 4건, GS인증(1등급) 획득, 지식재산권 출원 1건, 메타버스 관련 전시회 참가 3건, 학회 논문 발표 1건, 직간접 매출 25억원 달성 등 성과를 올렸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수행기업이 국방과 과학 분야에서 XR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례를 창출하고, 실제 수요처에 실증 적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실증 적용에 그치지 않고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수행기업의 미래 성장에 많은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