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고, 창업교육 거점학교 위상 입증…학생 창업 우수상 및 전국 창업가정신 함양 선도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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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고 스타트업 동아리 학생들이 '경기 미래 창업가 발굴 프로그램'에서 '우수상(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안양문화고(교장 엄홍종)는 본교 스타트업 동아리 학생들이 '경기 미래 창업가 발굴 프로그램'에서 혁신적인 업사이클링 아이템을 선보여 '우수상(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안양문화고 학생들은 버려지는 식혜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친환경 '맥아 에센스'를 제조하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일반적으로 폐기되는 식혜 지게미(맥아 찌꺼기)에 피부에 유효한 성분이 남아있다는 점에 착안, 이를 고부가가치 뷰티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안양문화고가 '경기도교육청 창업거점학교'로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기업가 정신 함양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학교 지원 속에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기획까지 스타트업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전 역량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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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기말고사 기간과 대회 준비 기간이 겹치는 힘든 일정 속에서도 학업과 프로젝트를 모두 놓치지 않는 끈기를 보여주었다. 밤 늦게까지 아이디어를 다듬고 시험 공부를 병행하며 보여준 열정은 교내외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엄홍종 안양문화고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생활 속의 문제를 지나치지 않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창업 교육의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미래의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거점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문화고는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학생 창업 동아리 활성화 및 지역 사회와 연계한 창업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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