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모빌리티 SaaS 기업 트리포스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클라우드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트리포스가 차량 운영 및 관제 분야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혁신적 서비스 모델이 공인된 결과로, 국내 SaaS 산업 내 선도적 입지를 입증하는 성과다.
과기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사업'은 유망 스타트업과 구축형 SW 기업의 SaaS 개발 및 전환을 지원하며,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엄격히 평가한다. 트리포스는 이날 성과 발표회에서 버스 운영 통합관리 시스템과 스마트 차량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SaaS 플랫폼 '차플'을 선보이며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차플'은 자동 배차 시스템, 실시간 공유 및 알림 시스템, QR 기반 승하차 기록, 데이터 리포트 자동 생성 등 기존 시스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올인원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수업체, 교육기관, 화물업체 등은 복잡한 차량정보와 노선, 운행 데이터를 한눈에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중소업체 및 소규모 운수사까지 비용 부담 없이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며 △업무 자동화 △운영비 절감 △안전 관리 고도화 등 실질적 경영 경쟁력 강화 효과도 입증됐다. 특히 AI 기반 운행 데이터 분석 가능성을 열어, 향후 글로벌 확장 및 고도화 서비스 개발에도 강점을 갖게 됐다.
트리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도입할 수 있는 SaaS 플랫폼으로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 리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리포스는 2003년 설립된 모빌리티 SaaS 전문기업으로, 현재 다수의 운수업체가 차플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트리포스는 최근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K-PaaS) 호환성 인증서'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서'를 취득하며 서비스 안정성o보안성o기술적 완성도를 국가 공인 수준으로 입증했다. 이를 통해 통합 모빌리티 SaaS 시장에서 요구되는 신뢰성과 확장성을 강화했으며, 향후 공공기관 및 대규모 B2B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