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한양여대 전문대 최초 'AI 윤리 강령'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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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자대학교는 지난 12일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AI 윤리 강령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문대 최초 대학 차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원칙인 'AI 윤리 강령'을 공식 선포했다.(사진=한양여대)

한양여자대학교는 지난 12일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AI 윤리 강령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문대 최초 대학 차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원칙인 'AI 윤리 강령'을 공식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한양여대가 추진 중인 'AID(AI·Digital) 교육혁신 선도대학' 전략의 일환으로, 기술 교육을 넘어 AI 시대에 필요한 윤리적 거버넌스까지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양여대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응해 IT 계열 학과 정원을 확대하고 전 학과에 AI 융합 교육을 도입하는 등 AI·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왔다.

한양여대 관계자는 “단순히 AI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대학 중 가장 먼저 윤리 강령을 제정하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의 허위 정보나 오남용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정보의 진위를 판단하고 AI를 책임 있게 활용하는 윤리적 태도가 '진(眞)인재'의 가장 중요한 자질임을 강조했다.

한양여대는 AID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2021년부터 '4차 산업혁명과 창의컴퓨팅'을 공통 교양으로 운영하며 디지털 교육 기반을 다졌고 올해 '생성형 AI의 기초와 활용'으로 전면 개편해 AI 윤리 교과목을 대학 공유학점으로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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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공동 개발한 'AI 리터러시와 윤리'를 전교생 필수 교양으로 확대 운영한다. 한양여대는 이러한 교육 모델과 콘텐츠를 타 대학과 적극 공유하고 고등직업교육 분야의 올바른 AI 활용 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AI윤리강령은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대학 구성원인 교수, 직원, 학생으로 강령을 구분하고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담는다.

특히 한양여대는 구성원들이 실천할 'AI 윤리 10대 실천 강령'도 함께 발표했다. △인간의 존엄성 및 기본권 침해 방지 △편향과 차별 방지 및 포용적 활용 △학문적 성과물에 대한 투명한 출처 공개 등 구체적인 실천 항목이 포함됐다.

이는 대학 내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에서 AI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세리 총장은 “AID 교육선도대학으로서 AI 윤리 강령을 선포한 것은 우리 대학이 AI 대전환 시대에 책임 있는 AI 활용과 사람 중심의 교육을 통해 미래 교육을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현”이라며 “윤리강령을 통해 인간 존엄 존중의 가치를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확산시켜, 산업 현장이 신뢰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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