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크래프톤, 스팀 어워드 도전… '아크 레이더스'·'마이 리틀 퍼피'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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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크 레이더스'와 크래프톤 '마이 리틀 퍼피'가 2025 스팀 어워드에서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PC 게임 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2025 스팀 어워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넥슨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와 크래프톤의 '마이 리틀 퍼피('가 올해 스팀 어워드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크 레이더스는 2025 스팀 어워드 올해의 게임(GOTY)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디스패치', '실크송', '킹덤컴 딜리버런스2' 등 글로벌 유수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서 '더게임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을 수상한 아크 레이더스는 PvPvE 기반 익스트랙션 슈터다. 출시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 사이에서 게임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스팀 이용자 투표를 기반으로 후보작이 선정되는 스팀 어워드 특성상 실제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유저들의 평가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크래프톤의 힐링 어드벤처 게임 '마이 리틀 퍼피'도 2025 스팀 어워드 'Outstanding Visual Style(뛰어난 비주얼 스타일)'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스팀 어워드 후보 가운데 국내 스튜디오 작품으로는 유일한 노미네이트다.

마이 리틀 퍼피는 크래프톤 산하 드림모션 개발팀이 선보인 작품이다. 주인공 웰시코기 '봉구'의 여정을 통해 이별과 기억, 위로를 그린 감성 어드벤처 게임이다. “먼저 떠난 강아지가 다시 만나기 위해 나아가는 여정”이라는 서사를 바탕으로 따뜻한 비주얼과 연출이 특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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