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x공공AX]'네이버웍스' 중심으로 AI 행정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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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웍스 코어 기능 및 AI 스튜디오 소개 이미지.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공무원들도 '인공지능(AI) 비서'를 갖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공무원은 그동안 민원 처리, 서류 작성, 보고서 정리 등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다. 그러나 AI 비서가 본격 도입되면 이러한 단순 업무는 AI가 대신 수행하고, 공무원은 보다 중요한 기획·정책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 향상은 물론 시민 만족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러한 행정 효율화를 위해 AI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를 중심으로 공무원 개개인이 자신의 업무 방식에 최적화된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웍스는 일본에서 8년 연속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580만 사용자가 선택한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해외에서 이미 검증된 안정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국내 공공기관에서도 신뢰도 높은 AI 업무 도구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제주도청, 부산광역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도 네이버웍스를 도입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공공업무에 특화된 기능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주목받는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중앙 부처도 네이버웍스를 시범 운영 중으로, 공공업무에 특화된 기능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웍스, 행정망 내부서 안전하게 AI 업무 파트너 역할 수행

네이버클라우드는 행정망 내에서 공무원이 '나만의 AI 비서'를 직접 구축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 없이도 누구나 업무에 최적화된 AI 어시스턴트를 제작할 수 있는 'AI 스튜디오'와 공공기관 특화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CLOVA Studio for Gov)'를 선보이며 AI 행정 시대 개막을 알렸다.

AI 스튜디오는 메시지, 게시판 등 기관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어시스턴트를 손쉽게 구축하도록 돕는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업무 맥락까지 이해하고 지원하는 'AI 업무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 내부에서도 AI 스튜디오 활용성은 검증됐다.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직원이 자발적으로 만든 어시스턴트만 830개를 넘었다. 회의자료 준비, 문서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에서 즉각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 업무 기반 MBTI 분석, 점심 메뉴 추천 등 동료와의 소통을 위한 기능까지 활용 가능해 내부에서도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

공공기관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는 행정 문서 검색, 문서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등 공공업무 전반에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무원은 기관이 보유한 내부 문서, 보고서, 메일, 민원 데이터 등을 안전하게 결합해 행정망 내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직접 만들 수 있으며, 별도 외부망 전환이나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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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초 참가한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 부스 전경.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초 참가한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이러한 기능을 시연한 결과, 관람객은 “행정망 안에서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다른 AI 서비스는 보안 문제로 내부 자료 활용이 어려웠는데, 이메일·사내 게시판·메시지를 파악해 오늘 할 일을 자동 정리해 주는 등 실제 업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네이버웍스는 '범정부 AI 공통 기반'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의 공식 AI 협업도구로 선정되며, 주요 중앙 부처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민간, 글로벌, 공공 부문을 아우르는 서비스 운영 경험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공공기관의 업무 혁신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특성과 행정 환경에 맞춘 AI 기능을 지속 강화해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행정 효율성과 국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새로운 AI 행정업무 표준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년 넘게 민간 서비스 운영 경험 기반, AI 행정 시대 지원

네이버가 이러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배경에는 20년 넘게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해 온 메일, 게시판, 협업도구 등 다양한 서비스 운영한 경험이 있다. 실제로 네이버가 네이버웍스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한 것도 네이버 메일이 국내에서 시장 1위를 달성했던 2013년이었다. 네이버 메일, 캘린더 등 운영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잘 녹여 기업용 서비스로 만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 있었다.

글로벌 확산도 빠르게 이어졌다. 네이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일본에서 네이버웍스를 먼저 출시했고, 라인웍스(한국 서비스명 네이버웍스)는 일본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현장 인력이 많은 일본 산업 구조에 맞춰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성장세를 기반으로 라인웍스는 일본에 이어 대만에도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은 현장 인력이 많은 산업 구조에 맞춰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시징 중심의 올인원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설계한 점이 주효했다. 대만에서도 성공적인 글로벌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하고 보안성과 생산성을 강화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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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 소개 이미지.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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