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와 크리스탈 다이내믹스는 더 게임 어워드(TGA) 무대에서 '툼 레이더' 시리즈의 차기작 두 편을 동시에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메이저 타이틀, '툼 레이더: 카탈리스트'가 최초로 공개됐다. 더불어 1996년의 시리즈 1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툼레이더: 레거시 오브 아틀란티스'도 깜짝 발표됐다. 두 타이틀 모두 PC 스팀 플랫폼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카탈리스트'는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와 크리스탈 다이내믹스의 협업이 시작된 2022년부터 개발된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는 북인도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모험에 나선다.
툼 레이더: 카탈리스트는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를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그려내며 복잡한 퍼즐이 가득한 무덤들을 탐험하고, 새로운 라라의 장비인 '어드벤처 테크'를 통해 현대적 탐사 액션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레거시 오브 아틀란티스'는 크리스탈 다이내믹스와 플라잉 와일드 호그가 공동 개발한 클래식 시리즈의 리메이크다. 1996년 시리즈 원년의 타이틀을 전면 재창조한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현대적인 그래픽, 현 세대 기준의 모던 게임 디자인, 원작의 분위기와 정신을 존중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두 작품 모두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의 목소리는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사이버펑크 2077', '매스 이펙트 3'로 잘 알려진 알릭스 윌튼 리건이 맡게될 예정이다. 툼 레이더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다층적이고 감정적인 라라를 표현하는데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평가다.
크리스토프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 부사장은 “툼 레이더는 가장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로, 카탈리스트와 레거시 오브 아틀란티스를 통해 라라 크로프트의 새 시대를 열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툼 레이더 시리즈는 1996년 1편 출시 이후 누적 1억장 이상 판매된 프랜차이즈다. 20편 이상의 게임과 글로벌 인지도 1위 수준의 여성 게임 캐릭터인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를 중심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수의 미디어 믹스를 전개 중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