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워머·핫팩 등 방한용품 배부…인천상공회의소, 겨울철 근로자 안전 강화

고용노동부·인천시 사업, 원·하청 상생 안전문화 확산
현장 수요 맞춤형 물품,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강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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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의가 겨울철 산업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 강화를 위해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세이프티 키맨 혹한기 물품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인천상공회의소가 겨울철 산업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 강화를 위해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세이프티 키맨 혹한기 물품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함께 추진하는 '2025년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SK인천석유화학 사업장 내 협력사 근로자 약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인천상의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넥워머, 핫팩, 귀마개, 립밤, 핸드크림 등 개인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혹한기 키트를 마련하고, 원청사가 지정한 장소에서 협력사별로 물품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앞서 인천상의는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여름 혹서기 물품 지원을 실시해 근로자 만족도 96%를 기록한 바 있다. 상의는 혹서기·혹한기 지원을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이 계절별 위험 요인에 대응하는 상시적 안전·복지 지원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순 물품 제공을 넘어 협력사 근로자를 위한 기본적인 안전망을 강화하고, 원·하청 간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상의는 앞으로도 지역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과 연계해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복지 격차를 줄이고,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정책적·실무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함지현 인천상의 소통강화공공사업실장은 “이번 혹한기 물품 지원은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었다”며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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