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반도체공학과는 5일 학과의 대표 행사인 '반도체공학인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학생들이 수행한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반도체공학과의 교육 성과와 방향성을 대내외에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총 27개 팀이 참가해 반도체 전공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으며, 학과 재학생 112명 전원이 참여해 전 학년이 함께하는 학과 행사로 진행했다. 작품 발표와 함께 구성된 특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강에는 지난해 학습성과 발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학과 협력기업에 취업한 졸업생이 연사로 참여해, 학부 교육과 성과 평가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삼성전자에서 30년간 반도체 개발 업무를 수행한 산업 전문가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 발전 과정과 연구·개발 현장의 생생한 경험, 예비 반도체 엔지니어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에 대해 강연했다. 학생들은 학습성과-산업 현장-미래 진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 발표 및 평가를 통해 공과대학 학장 상을 포함해 총 17개 팀이 수상했다. 특히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2개 팀은 관련 분야 학술대회에서 이미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연구 성과를 발표해 반도체공학과 교육 및 연구 역량이 학술적으로도 검증된 바 있다.
김민수 반도체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반도체공학인의 날은 학생들이 1년간 쌓아온 학습성과를 스스로 점검하고, 그 결과가 실제 산업 현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교육-성과평가-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실무와 연구 역량을 고루 갖춘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목포대 반도체공학과는 앞으로도 학과 대표 행사인 '반도체공학인의 날'을 중심으로 학생 학습성과를 체계적으로 환류하고, 산·학·연 연계를 고도화해 지역과 국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 할 계획이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