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AI 연구혁신 실험장 처음 열린다…'2026 AI Co-Scientist Challenge' 개막

Photo Image
과기정통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6 AI Co-Scientist Challenge Korea(인공지능 연구 동료 경진대회)를 3일 공고하고, 오는 10일부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 연구에 인공지능(AI)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연구 동료로서 AI 가능성과 한계를 탐색하는 국내 첫 실험적 시도다.

경진대회 부문1은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 수행 부문으로, 참가자들은 지정주제 또는 자유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 형태의 연구보고서를 제출한다. 부문2는 과학기술 연구 혁신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 부문으로, 사전 제안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에 대해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참가팀은 이를 활용해서 AI Agent를 개발하고 기술개발 보고서 등과 함께 제출한다.

부문1은 1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부문2 사전 제안서는 1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시상식과 컨퍼런스는 내년 4월 개최 예정이다.

대회 우수 참가팀에게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비롯한 주관·후원 기관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부문2 대상 수상팀에게는 경진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과기정통부 기술사업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 연계 지원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과학기술 연구 동료로서 AI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환점이자, 과학기술 연구자와 AI 간 연구 협업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