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CEO와 여학생을 연결하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청년 여성들의 기업가정신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 이하 여경협)는 21일 대전 ICC호텔에서 여학생 및 여성CEO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연간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CEO와 참여 학생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성CEO가 멘토로 참여해 여학생을 미래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30개 학교의 여고생·여대생 1200명이 참여해 △여성CEO 특강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비즈니스 탐방 △실전 창업 멘토링 △선행기술조사 및 IP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선행기술조사 및 IP 코칭'은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독창성과 특허 가능성을 사전 검토하고, 전문가 지도를 통해 기술·디자인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특허 11건, 상표 19건, 저작권 2건 등 총 32건의 지식재산권 출원이 진행 중이다.
워크숍은 박창숙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업 성과 공유 △학생 소회 발표 △여성리더 특강 △도전! 창업 골든벨 △실전창업멘토링 우수 학생 및 장학금 시상 △여성CEO-학생 네트워킹 순으로 이어졌다.

여성리더 특강에서는 주식회사 한국정보통신과학기술의 서지안 대표가 연사로 나서, IT 통신 서비스 운영과 창업 1년 만의 흑자 전환 경험을 소개했다. 서 대표는 창업 전후의 다채로운 경험 속 끊김없는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전창업멘토링 우수 학생상'은 소비자 반응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713명 중 13명이 선정됐다. 대상은 부산여자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장수연 학생이 수상했다. 장 학생은 간호사의 업무를 스마트워치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실시간 지원하는 '케어타임플러스(Care Time+)'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올해 학생들이 보여준 도전과 성과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여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대한민국 경제의 내일을 여는 밑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후배들이 창업과 취업의 경계를 넘어 스스로 기업을 설계하는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