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벤처포럼(WWVE)2025, 여성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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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뒷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WWVF2025에 참석한 주요 국가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했다.

국내외 여성 벤처 CEO들의 잔치인 세계여성벤처포럼(WWVF)2025가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여성벤처주간 행사 일환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몽골 등 19개국 7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 여성벤처 기업인을 포함하면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WWVF를 주관한 한국여성벤처협회 성미숙 회장은 “세계로 향하는 여성벤처의 힘을 보여주고, 국내외에서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여성 기업인의 협력와 연대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2회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크고 알찬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기조강연에선 박준영 크로스 IMC 대표가 '다양성의 힘: 여성벤처가 바꾸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가 주제강연으로 '첫걸음에서 확장까지,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해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일본 MIF 수장이자, 미국 실리콘밸리 BVG벤처캐피털 고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하마다 나오미 대표도 '여성 기업가를 위한 자본& ESG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장에 동시 마련된 1대1 투자·사업 상담회에는 각 국 대표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상당규모 상담 성과로 이어졌다고 한다.

성 회장은 “이번 포럼 메인슬로건 처럼 지속가능한 혁신, 세상을 잇는(Sustainable Innovation, Connecting the World) 여성벤처인 대표 행사로 성장하도록 협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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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세계여성벤처포럼(WWVF)2025에서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뒷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각국 대표자들과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이진호 기자 jho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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